여왕은 지난 주 병원에서 하룻밤을 묵은 이후 첫 접견을 실시해 화상통화를 통해
두 명의 대사를 만나고 있다
95세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윈저 성에서 주영 한국 김건 대사와 마커스 라이트너
주영 스위스 대사를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윈저 성에서 화상으로 이루어졌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글로벌 투자 정상회담을 주최한 이후 건강검진을 위해 하루 입원했다가
업무로 복귀하고 첫 번째 접견이었다.
이날 오전 김 대사 부부는 마차를 타고 대사 관저에서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해 윈저성에서
여왕을 화면으로 접견했다.
김 대사는 도포와 갓을 쎴고 아내는 한복으로 차려입어 한 껏 멋을 부렸다.
9일 임명된 대사는 외교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영국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사는 여왕이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 중 경북 안동 방문을
언급하면서 안동의 유명한 사과를 선물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1월 1일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회의 COP26에 참석하기로
잡혀있는 스케줄을 간접 참석하기로 했다.
여왕은 지난 수요일과 목요일에 북아일랜드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궁전 대변인은 마지막 순간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앞으로 며칠 동안 쉬라는 의학적 조언을
수락했다"고 말하면서 여행이 취소되었다고 발표했다.
궁전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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