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사태가 몰고 온 희귀한 일들

샌프란시스코 메아리 2022. 9. 1. 04:28

탈북자들의 한국 입국이 2022년 들어서 전무한 상태다.

그 까닭은 3년째 접어든 코로나19 사태가 원인이겠으나 그 기간 동안 중국과 북한

국경지대에 철조망 설치와 단속이 원인이다.

북에서는 압록강과 두만강 변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중국 쪽 국경은 이미 철조망이 완료 됐고 경비가 살벌하다.

중국으로서는 북한 주민의 탈북으로 코로나19 유입이 두려워서가 더 큰 원인이다.

양국에서 단속이 살벌하자 부로커들의 활동이 중지되다시피 했다.

지금처럼 험악한 분위기에서는 부로커들도 작은 액수 가지고는 움직이지 않는다.

적어도 탈북시켜주는 경비로 억대를 지불하겠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꿈적도 안 한다.

억대를 주겠다면 그때는 방법이 있단다.

탈주시킬 사람을 신분세탁해서 중국인으로 공민증을 받아내는 것이다.

이게 다 돈이 들어가는 짓이다.

 

2020년만 해도 남한으로 탈북한 주민이 229명으로 집계됐다.

그것도 북한에서 탈출했다기 보다는 이미 탈출해서 중국에서 머물던 북한 사람들이

남한에 입국한 사례다.

연도별로 탈북한 사람들의 통계를 보면

1998년까지 - 947

2001년까지 - 1,043

2002- 1,142

2003- 1,285

2004- 1,898

2005- 1,384

2006- 2,028- 김정일 사망

2007- 2,554

2008- 2,803

2009- 2,914

2010- 2,402

2011- 2,706

2012- 1,502- 김정은이 단속 지시

2013- 1,514

2014- 1,397

2015- 1,275

2016- 1,418

2017- 1,127

2018- 1,137

2019- 1,047

2020- 229- 코로나19 발병

2021- 45

20229개월까지 0

합계 33751

 

코로나 사태를 빙자해서 북한 주민들에 대한 통제와 체벌을 강화했고

탈북자는 무조건 사살하라는 김정은의 명령 때문에 국경지역은 살벌하다.

 

아직도 중국에는 많은 탈북자가 있는데 시골 농촌으로 팔려가서 거의 감금 생활을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이 전무한 여성들이 있는가 하면 불법 체류라는 신분 때문에 임금도

제대로 못 받고 강제 노동하는 노동자들도 있다.

 

중국은 지금 전국민 안면 자동 인식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비공식 공민증을 발급받을

수도 없다.

거기에다가 코로나19로 중국 내에서 여행이 전면 중지되었고 대도시도 봉쇄되어서

라오스나 태국으로 넘어갈 수도 없다.

중국에 불법체류 중인 탈북자들일망정 남한으로 데려오려면 정부에서 나서는 외의

다른 방법은 없다. 중국 눈치만 보는 한국정부에 기대할만한 것도 아니다.

 

코로나 사태는 별의 별것에 다 영향을 끼쳤다.

사람이 너무 많이 죽다 보니 미국인 평균 수명이 79세로 2년 짧아졌는가 하면

이혼율이 높아졌고 노인 인구가 급격히 줄었다.

김정은 좋으라고 탈북자 0시대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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