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자택격리 7주 차 🤜카톡 친구가 참 좋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폰부터 열어 본다. 누가 나에게 뭐 좋은 영상을 보냈을까 궁금하다. 요즈음처럼 무료한 이 시기에 이런 친구가 없다면 얼마나 더 심심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만나는 친구는 마스크 안 써도 된다. 세수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 미국 2020.05.15
투명 마스크의 필요성 지난달 22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었다. 나를 위한, 남을 위하는 일이 마스크 쓰기다. 모두에게 좋은 것 같지만 이것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 수어를 이용해 의사소통하는 청각 장애인들은 상대방의 입놀림을 보고 말을 알.. 미국 2020.05.11
엄마 사랑해 “엄마 사랑해……“ 6명 아이의 엄마인 선디 루터(Sundee Rutter 42)가 코비드19로 사망했다. 마지막 작별 인사를 워키토키로 나눴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미국인들의 마음을 울렸다. 아들 엘리야 루터(20)는 작은 유리창을 통해 엄마의 병실을 들여다보았다. 엄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 미국 2020.05.10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 "100번째 생일을 뜨겁게 축하하는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진심으로 행복을 기원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90세가 되면 벼슬을 내렸고, 미국에서는 100세가 되면 축하장을 받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는 빌딩도 많다. 40년 전 보다 더 많아졌고 더 높이 올라갔다. 지금도 계속해서 올려 .. 미국 2019.02.27
노인이 해야 할 일 나는 내가 늙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산다. 오래 살다보면 나이 같은 건 다 잊어먹는다. 미국인들은 언어에 존댓말이 없으니 나이가 들었건, 젊었건 모두 you다. 옷은 그 사람의 행동을 보여주고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을 보여준다. 말에 존칭이 없다는 것은 그냥 맞먹자는 것이다. 나이 따.. 미국 2019.02.23
밥심 세상에서 가장 친한 사람을 부를 때 친(親) 자를 앞에 붙인다. 친구, 친척, 친지, 친정 친자가 붙으면 이건 허물없이 통하는 사람이란 뜻이 된다. 친자보다 더 친한 사람을 식구라고 부른다. 식구는 같이 밥을 먹는 사람이다. 식구는 가정의 멤버를 일컫는다. 부모와 자식 내지는 삼촌과 처.. 미국 2019.02.21
오로지 자신만을 위하여 미국 출산률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베이비부머(Baby Boomer)라고 해서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이것은 세계 2차 대전으로 젊은 남성들이 전쟁에 동원됐다가 1945년 전쟁이 종료되면서 고향으로 돌아와 아기를 낳았기 때문에 출생률이 급격히 늘어난 시기이다. 또한 산.. 미국 2019.02.19
비가 내린다. 사흘째 비가 내린다. 오다 말다 하면서 내리는 비지만 가끔씩 바람을 동반해서 나뭇가지가 몹시 흔들릴 때도 있다. 밤에도 비는 오락가락했다. 나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고 비가 얼마나 오는지 바람은 얼마나 부는지, 날씨가 차가운지 살펴보곤 했다. 오늘도 아침나절 비가 내렸다. .. 미국 2019.02.17
이중 국적? 군대 기피? 9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온 이동현 씨는 18세 이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한국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번에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차 미국 여권을 가지고 한국에 입국했다가 출국 금지로 경찰에 체포됐다. 자국민 병역의무 대상자로서 병역 기피자로 분류되었기 때문.. 미국 201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