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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곁에 있으면 나도 행복하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늘 내 곁에서 맴도는데 미처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최근에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만 재미있어서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말았다. 매일 밤 자기 전에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잠든다. 탈북자들 이야기는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빠져들면 계속해서 듣게 된다. 하도 많이 듣다 보니 ‘탈탈탈’ ‘강은정 텔레비전’ ‘유미카’ ‘한혜경 티비’ ‘북한댁 사랑방’ 등 수없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유튜브의 구독자가 많으면 돈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많은 탈북자들이 유튜브 방송을 연달아 오픈하는 데에는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목숨을 건 탈북의 그 험난하고 처절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울분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유튜브 탈..

한국 2022.07.07

'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

탈북 인권운동가인 여대생 박연미(22)씨가 시애틀에서 유린당하고 있는 북한 인권문제와 탈북자들에 대해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큰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국제적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규탄하고 있는 미모의 탈북 여대생으로 유명한 그녀는 2007년 탈북 해 동국대학교에 다니다 이번에 콜럼비아 대학에서 공부 중이다. 이날 박연미씨는 2015년에 발간한 자서전 ‘In Order to Live a North Korean girl’s Journey to Freedom‘ (한국어 판: 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이란 주제로 자신이 겪은 북한의 처참한 실상과 인권 유린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어로 강연했다. 이어서 영어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그녀의 간증에 따르면 그녀는 북한 양강도 혜산에서 태어났으며 부모와..

문학 2022.07.05

깃발이 펄럭인다

깃발이 펄럭인다 집집마다 깃발이 걸려있다. 7월 4일은 미국독립기념일이다. 공휴일임과 동시에 공공건물은 물론이려니와 집집마다 성조기를 내다건다. 요즈음 미국에서 유통되는 성조기의 95%는 중국산이다. 미국에서 만든 Made in USA 성조기는 눈을 비비고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 없다. 겨우 밸리 포지(Valley Forge) 정도의 국기생산업체가 근근이 현존할 뿐이다. 만일, 한국 광복절에 집에 내거는 태극기가 모두 중국산이라면 한국인들 기분이 어떨까? 중국이 성조기를 만들기 시작한 때는 2001년 9월 11일 9.11이 터지고 나서부터다. 9.11이라는 사태가 발생하자 미국인들은 분노했고 애국심이 분출했다. 너나없이 성조기를 집에 걸려고 찾아보았으나 준비된 성조기는 없었다. 사람들은 성조기를 구매하..

미국 202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