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탈북해서 한국에 정착한 사람이 3만 6천 명인데 그중의 80%가 여자다. 탈북한 여성 중에서 조금 반반하게 생겼고, 말 잘하고, 연예인 기질이 있는 여자들은 모두 유튜브를 운영하는 모양이다. 탈북인들의 유튜브가 엄청 많다. 탈북 여성들의 유튜브도 흐름이라는 게 있어서 한때는 너나없이 탈북하던 과정에서 고생한 이야기로 일괄하더니 요즈음은 북한과 남한을 비교하면 남한은 천국이라는 레파토리를 주제로 말한다. 북한 여자들이 유튜브에 출연해서 말하기를 북한은 지옥이고 남한은 천국이란다. 한두 명이 그렇게 말하면 그럴 리가 있나 하겠으나 출연자는 모두 똑같은 이야기를 하니까 나도 남한이 천국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02년도에 내가 실제로 북한을 2주간 여행해 봐서 대강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