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류를 이루는 백인이나 흑인들 사이에서 아시안(중국, 한국, 일본)을 얕잡아보는 경향이 없지 않다.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아시안에 대한 인종 차별이나 혐오로 보인다. 아시안 중에서 중국은 인구도 많아서 아시안 하면 중국인이 대표주자다. 지난주 수요일(9월 4번째 주) 샘 리카드로 산호세 시장은 과거 중국인들에게 자행한 인종 차별과 폭력의 역사에 관해서 사과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1887년 산호세 차이나타운 방화에 대한 사과문을 승인했다. 산호세시의 중국 이민자들 후손에게 사과는 코비드-19 대유행 기간 동안 미국에서 반아시아적 증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 차별의 유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세기 후반, 십대였던 중국인 영..